2008년 11월 23일
요즘...
..뭐 하냐구요...?

아이온 엔딩 봤습니다.
넵... 요새 좀 날아댕겨요...

게임 초반부... 그러니까 저 레벨대의 플레이 분위기는 와우와 흡사했습니다. 네... 퀘스트 달리기요. 그런데 참 맘에 들었던 건, 네비게이션이나 사용자 사전등. 유저 편의가 상당히 잘 돼 있고 동선이나 레벨 디자인이 너무 타이트하거나 루즈하지 않게 적절히 짜여져 있어서 퀘스트만 하다가도 시간이 잘 가더군요. 레벨도 쑥쑥 잘 오르는 거 같으니 더 빠져들게 되더란...
일단 와우와 흡사하다곤 했는데, 그런 느낌을 받으면서도 비쥬얼이 상당히 .... 맘에 들어서 /쩔
계속 하게 됐습죠... 네. 귀여운 맛에 했어요. ㄱ-
그건 그렇고, 슬슬 15레벨쯤 돼선 혼자서 하기엔 절대 무리가 있는 파티형 퀘스트를 주기 시작하죠. 그때 파티를 잘 만나면 웃으면서 설렁 설렁 할 수 있지만... 못 만나면 아 X 때려쳐. 퀘스트 안해. 하고 닥사냥을 시작하게 됩니다만...
와우의 레이드형 파티 플레이에 비하면 아직까진 난이도가 쉬운건 사실입니다. 인던이나 레이드 던전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서 그런건진 몰라도, 파티 플레이를 요구하는 정예 몬스터들이 나오는 필드에서의 사냥은 각자 직업이 맡은 일만 잘 해주면 어렵진 않거든요. 하지만 리니지를 하다 오신 분이나 기타 파티플레이 형 게임을 안해보신, 솔로플레이에 익숙하신 분들은 어려워 하시면서 실수를 많이 내시더군요. 한 명의 실수가 파티 전멸의 위기까지 몰고 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많이 어려워들 하시는 거 같습니다.
파티 내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과 위치를 숙지하고 있다면 이런 경우는 피할 수 있죠. MMORPG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게임이라는 아이온 이라는데... 음.. 확실히 어렵진 않은데, 파티형 퀘스트를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자 해와.' 라고 툭 던져주는 건 처음 게임을 해보는 사람에겐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뭐 =_= 일단 부딪혀보고 배워. 라는 거라면 할 말은 없지만...
위와 같은 게임에 익숙해 지기까지의 과정을 겪고 난 뒤, 중고렙이라 불릴만한 사람들은 이제 3차 지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곳은 '시공의 균열' 이라는 마계와 천계를 이어주는 통로가 종종 발생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상대 종족이 이쪽으로 넘어오거나, 이쪽 종족이 상대 종족 진영으로 넘어 가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사냥하다 언제 상대 진영 종족에게 뒷치기 당할 지 모르는 쪼오끔 위험해진 곳이긴 합니다만... 우리 서버 천족 분들은 제보 정신이 투철해서 빨간 이름이 보였다 하면 바로 위치를 찍어 주셔서 되려 많은 분들이 "마족 잡아라!!!" 하면서 달려들 가시더군요.

아이온은 컨셉부터 실제 게임 플레이까지 상대 종족과의 전투를 중요한 요소로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 적으로 상대 진영과 싸움을 강요하진 않습니다. 단지 배경 이야기나 , 사냥도중 뒤치기 당하고 복수하기-_- , 어비스 포인트 등등 여러가지 요소로 '상대 진영과 싸우면 얻는것도 있고 괜찮음 ㅇㅇ' 하고 권유를 해주죠.

대규모 전투를 상정해 둔 파티 시스템의 확장판으로, '포스' 라는 게 존재 합니다. 와우로 치면 공격대 비슷한 개념이지요.
한 파티에 6명인데, 그런 파티가 네개 모여서 총 24인의 인원이 하나의 '포스'가 됩니다. 다 모여있음 바글바글 해서 정신없어요 @_@... 옵션을 좀 낮춰줘야..ㅜ.ㅜ 상대 종족에게 한 바탕 당하고 나면, 넘어왔던 상대편을 쫓아다니던 사람들이 자연스레 모여서 이제 마족 공격대-_- 를 결성하더군요. 저도 심심해서 쫓아다니다 참가 해 봤습니다만..

재밌는 점이, 마계 모르헤임 지역에 있는 영혼의 요새는 과거 천족의 영혼들이 몬스터로 나오는 곳 입니다. 그러니까 마족에게는 몬스터고, 천족에게는 몬스터가 아닙죠 ㅜ.ㅜ 흑흑, 우리 전사들이 죽어서도 마족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슬픈 장소...
마계 모르헤임으로 마족 레이드-_- 를 떠날 때 불리하다 싶으면 이쪽으로 도망가서 천족 영혼들의 도움을 받을 수 도 있습니다. 마족들은 천족 영혼들을 물리치면서 올라와야 하는데, 천족은 냅다 올라가도 되거든요.
상용화 까지는 어비스가 열리지 않아서 아직 본격적인 RvR 은 없습니다만, 어비스 공개 후가 기대 되네용.. 스티그마 샤드도 쉽게 얻고[...]
...가볍게 쓰기 시작한건데 왜 분석조로 쓰고 있었지... 다시 돌아와서;
일단 비쥬얼이 되는 게임이다 보니 눈이 항상 즐겁습니다. 옛날에 떡밥을 뿌릴 때 부터 크라이텍의 크라이엔진 을 사용한다고 해서 관심이 가고 있었는데, 비행 시스템을 보고 그저 뻑 가서 기다리고 있던 게임이긴 합니다... 뚜껑이 열려 해보고 나니. 오, 기대한 만큼의 재미는 주는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와우와 비교하면서 워크래프트의 그 깊은 역사; 와 세계관의 벽을 뛰어넘을 수 없을 것이다. 라고 하는데.. 물론 워크래프트의 그런 정교하고 방대한 세계관은 아주 매력적 입니다. 그 안에 나오는 인물들도 생동감 넘치고 매력, 흔히 말하는 간지를 풀풀 풍기고 있죠(쓰, 쓰랄 횽!!). 저도 워크래프트 I 부터 와우까지 했던 사람이니 그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 아이온은 어떠냐..
확실히 와우처럼 그런 폭풍간지를 풀풀 풍기진 않습니다만, 제가 느끼기엔 은은한 매력을 담고 있습니다. 다듬어 지지 않은 원석같은 느낌이 드네요. 아직 게임 플레이 내에서 많은 부분이 공개되거나 한 게 아니지만, 홈페이지에 배경이나 시놉시스 소개를 보면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통의 이상한 듣보잡 MMO 의 그건 왜 그런건데? 그거 알아서 뭐하는데? 그래서? 라는 느낌이 아니라, 이런 배경 이야기가 게임 내에서 잘 스며들어가 있는게 느껴집니다. 네비게이션과 유저 편의를 위한 사전 기능이 맘에 든다 했었는데, 퀘스트 도중 일지에서 파란 글씨로 쓰여진 주요 인물이나 지명등의 명사를 눌러보면 이런 저런 설명을 보여 줍니다(PC 머릿속은 DB화 돼있는 사전..!?). 굳이 퀘스트를 주지 않는 NPC라도 말을 걸어보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해주는데, 이런 시스템 부터가 게임 내에서 생동감을 느끼게 해주는 요소로 작용 하더군요.

플레이 하면서 어디서든(어비스를 아직 못가니) 주위를 휙휙 둘러보다 보면 하늘을 향해 쭉 뻗어있는 빛 기둥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내려보면 저렇게 반 토막이 나 있는 아이온 탑을 볼 수 있죠. 배경 이야기와 실제 퀘스트 시나리오에서 중요한 테마로 언제나 작용하고 있는 '아이온' 이라는 존재를 실제로 이렇게 유저가 언제든지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참, 몬스터 재활용에 대한 얘기도 종종 있던데... 확실히 재활용이 좀 많긴 한데, 전투중이나 혹은 비선공 몹일 경우에 가까이 가서 한번 자세히 보시면 놀라게 됩니다. 상당히 디테일하게 만들어 놨거든요 =_=.... 제가 놀란건 텍스쳐나 모델 퀄리티도 있지만, 것보다 애니메이션이 자연스럽습니다. 생동감이 있더군요. ...물론 몹 잡으면서 그런 거 볼 틈이 어디 있겠냐만은..(내가 죽냐, 네가 죽냐 하는 사이에)
이런 거 하나 만들기 참 힘들긴 하겠는데.... 그래도 역시 재활용보단 종류가 더 많았음 하는 바램이..
아 하나 더. 언덕이나 지형 높이가 다른 곳에 캐릭터가 서 있으면 지형에 맞춰 발의 위치와 다리의 자세가 변합니다. IK를 적당히 쓴 것 같더군용. 근데 어떤 동작은 되고 어떤건 안되고 하는 걸 보면 역시 적당한 타협점을 -_- 맞춘 것 같습니다만, 이런 류의 대부분의 MMO가 지형 차이에 따른 모션의 변화를 거의 신경쓰지 않는다는 걸 생각해보면 역시 자잘한 부분까지 손을 본 게 4년동안 떡밥만 뿌린건 아니구나. 싶긴 합니다. (MMO에서 어쎄신 크리드 수준을 바라는건 역시 무리인가..!)
아이온에도 레이드란 개념이 없는 건 아닙니다(아직까진 OBT 기준).
보스급 몬스터로 네임드 몬스터가 존재 합니다만, 이게 뜨는 장소는 쉽게 알 수 있지만; 출몰 시간이 랜덤이다 보니 잡기가 쉽지 않더군요. 역시 노리는 사람도 많을 뿐더러... 3차 지역부터는 채널이 하나뿐이 없어서 경쟁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잡으면 크게 대박템을 주느냐, 꼭 그런것만도 아닌게...ㄱ-... 역시 MMORPG 특유의 노가다성은 여전합니다. 더군다나 NC니 앞으로 템 노가다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가 좀 걱정이...
네임드 몬스터가 주는 전승 아이템보다, 유일 아이템이 더 좋은 성능을 갖고 있는데 이 유일 아이템은 아이템 레벨과 비슷한 몬스터들이 '월드 드랍' 형태로 툭 툭 떨궈 주기 때문에 굳이 네임드 사냥을 안해도 문제 없다. 라고 NC의 어느 개발팀장 분이 말했던거 같은데... ... 왜 난 주워보지 못한걸까.

이래저래 말은 많아도, 분명 재미있는 게임이긴 합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하고 있[...]
오늘 24시로 OBT가 종료하는데, 정식 런칭 후로도 계속 안정적인 서버 운영과 확실한 컨텐츠 업데이트가 이뤄진다면 전망은 좋을 것 같네용...

ps. 참, 챈가룽 서버 플레이 하고 있는 살성 이니티 입니다.
이글루스에 챈가룽 서버 하는 분은 정녕 없는 것인지... ㅠ.ㅠ

아이온 엔딩 봤습니다.
....는 페이크구요.
넵... 요새 좀 날아댕겨요...

게임 초반부... 그러니까 저 레벨대의 플레이 분위기는 와우와 흡사했습니다. 네... 퀘스트 달리기요. 그런데 참 맘에 들었던 건, 네비게이션이나 사용자 사전등. 유저 편의가 상당히 잘 돼 있고 동선이나 레벨 디자인이 너무 타이트하거나 루즈하지 않게 적절히 짜여져 있어서 퀘스트만 하다가도 시간이 잘 가더군요. 레벨도 쑥쑥 잘 오르는 거 같으니 더 빠져들게 되더란...
일단 와우와 흡사하다곤 했는데, 그런 느낌을 받으면서도 비쥬얼이 상당히 .... 맘에 들어서 /쩔
계속 하게 됐습죠... 네. 귀여운 맛에 했어요. ㄱ-

많은 분들이 모르는 의상 장비. 엘리시움 신성의 거리에 가면 매우 싼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슬슬 15레벨쯤 돼선 혼자서 하기엔 절대 무리가 있는 파티형 퀘스트를 주기 시작하죠. 그때 파티를 잘 만나면 웃으면서 설렁 설렁 할 수 있지만... 못 만나면 아 X 때려쳐. 퀘스트 안해. 하고 닥사냥을 시작하게 됩니다만...
와우의 레이드형 파티 플레이에 비하면 아직까진 난이도가 쉬운건 사실입니다. 인던이나 레이드 던전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서 그런건진 몰라도, 파티 플레이를 요구하는 정예 몬스터들이 나오는 필드에서의 사냥은 각자 직업이 맡은 일만 잘 해주면 어렵진 않거든요. 하지만 리니지를 하다 오신 분이나 기타 파티플레이 형 게임을 안해보신, 솔로플레이에 익숙하신 분들은 어려워 하시면서 실수를 많이 내시더군요. 한 명의 실수가 파티 전멸의 위기까지 몰고 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많이 어려워들 하시는 거 같습니다.
파티 내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과 위치를 숙지하고 있다면 이런 경우는 피할 수 있죠. MMORPG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게임이라는 아이온 이라는데... 음.. 확실히 어렵진 않은데, 파티형 퀘스트를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자 해와.' 라고 툭 던져주는 건 처음 게임을 해보는 사람에겐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뭐 =_= 일단 부딪혀보고 배워. 라는 거라면 할 말은 없지만...
위와 같은 게임에 익숙해 지기까지의 과정을 겪고 난 뒤, 중고렙이라 불릴만한 사람들은 이제 3차 지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곳은 '시공의 균열' 이라는 마계와 천계를 이어주는 통로가 종종 발생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상대 종족이 이쪽으로 넘어오거나, 이쪽 종족이 상대 종족 진영으로 넘어 가기도 합니다.

이게 시공의 균열. 가까이서 보면 균열에 반사되고 굴절되는 빛의 표현이 참 멋집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사냥하다 언제 상대 진영 종족에게 뒷치기 당할 지 모르는 쪼오끔 위험해진 곳이긴 합니다만... 우리 서버 천족 분들은 제보 정신이 투철해서 빨간 이름이 보였다 하면 바로 위치를 찍어 주셔서 되려 많은 분들이 "마족 잡아라!!!" 하면서 달려들 가시더군요.

그, 그래도 저 정도 쪽수는 쫌...
아이온은 컨셉부터 실제 게임 플레이까지 상대 종족과의 전투를 중요한 요소로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 적으로 상대 진영과 싸움을 강요하진 않습니다. 단지 배경 이야기나 , 사냥도중 뒤치기 당하고 복수하기-_- , 어비스 포인트 등등 여러가지 요소로 '상대 진영과 싸우면 얻는것도 있고 괜찮음 ㅇㅇ' 하고 권유를 해주죠.

너네만 처들어 오냐? 우리도 간다.
대규모 전투를 상정해 둔 파티 시스템의 확장판으로, '포스' 라는 게 존재 합니다. 와우로 치면 공격대 비슷한 개념이지요.
한 파티에 6명인데, 그런 파티가 네개 모여서 총 24인의 인원이 하나의 '포스'가 됩니다. 다 모여있음 바글바글 해서 정신없어요 @_@... 옵션을 좀 낮춰줘야..ㅜ.ㅜ 상대 종족에게 한 바탕 당하고 나면, 넘어왔던 상대편을 쫓아다니던 사람들이 자연스레 모여서 이제 마족 공격대-_- 를 결성하더군요. 저도 심심해서 쫓아다니다 참가 해 봤습니다만..

엄마야, 뒤도 돌아보지 말고 달려!!
인원이 많다보니 통솔이 잘 안돼서; 조금 치고 올라가다 바로 후퇴해서 영혼의 요새까지 ㅌㅌㅌ 해서 싸우다 결국 패퇴하고 말았습니다...재밌는 점이, 마계 모르헤임 지역에 있는 영혼의 요새는 과거 천족의 영혼들이 몬스터로 나오는 곳 입니다. 그러니까 마족에게는 몬스터고, 천족에게는 몬스터가 아닙죠 ㅜ.ㅜ 흑흑, 우리 전사들이 죽어서도 마족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슬픈 장소...
마계 모르헤임으로 마족 레이드-_- 를 떠날 때 불리하다 싶으면 이쪽으로 도망가서 천족 영혼들의 도움을 받을 수 도 있습니다. 마족들은 천족 영혼들을 물리치면서 올라와야 하는데, 천족은 냅다 올라가도 되거든요.
상용화 까지는 어비스가 열리지 않아서 아직 본격적인 RvR 은 없습니다만, 어비스 공개 후가 기대 되네용.. 스티그마 샤드도 쉽게 얻고[...]
...가볍게 쓰기 시작한건데 왜 분석조로 쓰고 있었지... 다시 돌아와서;
일단 비쥬얼이 되는 게임이다 보니 눈이 항상 즐겁습니다. 옛날에 떡밥을 뿌릴 때 부터 크라이텍의 크라이엔진 을 사용한다고 해서 관심이 가고 있었는데, 비행 시스템을 보고 그저 뻑 가서 기다리고 있던 게임이긴 합니다... 뚜껑이 열려 해보고 나니. 오, 기대한 만큼의 재미는 주는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와우와 비교하면서 워크래프트의 그 깊은 역사; 와 세계관의 벽을 뛰어넘을 수 없을 것이다. 라고 하는데.. 물론 워크래프트의 그런 정교하고 방대한 세계관은 아주 매력적 입니다. 그 안에 나오는 인물들도 생동감 넘치고 매력, 흔히 말하는 간지를 풀풀 풍기고 있죠(쓰, 쓰랄 횽!!). 저도 워크래프트 I 부터 와우까지 했던 사람이니 그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 아이온은 어떠냐..
확실히 와우처럼 그런 폭풍간지를 풀풀 풍기진 않습니다만, 제가 느끼기엔 은은한 매력을 담고 있습니다. 다듬어 지지 않은 원석같은 느낌이 드네요. 아직 게임 플레이 내에서 많은 부분이 공개되거나 한 게 아니지만, 홈페이지에 배경이나 시놉시스 소개를 보면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통의 이상한 듣보잡 MMO 의 그건 왜 그런건데? 그거 알아서 뭐하는데? 그래서? 라는 느낌이 아니라, 이런 배경 이야기가 게임 내에서 잘 스며들어가 있는게 느껴집니다. 네비게이션과 유저 편의를 위한 사전 기능이 맘에 든다 했었는데, 퀘스트 도중 일지에서 파란 글씨로 쓰여진 주요 인물이나 지명등의 명사를 눌러보면 이런 저런 설명을 보여 줍니다(PC 머릿속은 DB화 돼있는 사전..!?). 굳이 퀘스트를 주지 않는 NPC라도 말을 걸어보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해주는데, 이런 시스템 부터가 게임 내에서 생동감을 느끼게 해주는 요소로 작용 하더군요.

게임 타이틀 이며 , 배경상 신적인 존재 탑 '아이온'
플레이 하면서 어디서든(어비스를 아직 못가니) 주위를 휙휙 둘러보다 보면 하늘을 향해 쭉 뻗어있는 빛 기둥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내려보면 저렇게 반 토막이 나 있는 아이온 탑을 볼 수 있죠. 배경 이야기와 실제 퀘스트 시나리오에서 중요한 테마로 언제나 작용하고 있는 '아이온' 이라는 존재를 실제로 이렇게 유저가 언제든지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참, 몬스터 재활용에 대한 얘기도 종종 있던데... 확실히 재활용이 좀 많긴 한데, 전투중이나 혹은 비선공 몹일 경우에 가까이 가서 한번 자세히 보시면 놀라게 됩니다. 상당히 디테일하게 만들어 놨거든요 =_=.... 제가 놀란건 텍스쳐나 모델 퀄리티도 있지만, 것보다 애니메이션이 자연스럽습니다. 생동감이 있더군요. ...물론 몹 잡으면서 그런 거 볼 틈이 어디 있겠냐만은..(내가 죽냐, 네가 죽냐 하는 사이에)
이런 거 하나 만들기 참 힘들긴 하겠는데.... 그래도 역시 재활용보단 종류가 더 많았음 하는 바램이..
아 하나 더. 언덕이나 지형 높이가 다른 곳에 캐릭터가 서 있으면 지형에 맞춰 발의 위치와 다리의 자세가 변합니다. IK를 적당히 쓴 것 같더군용. 근데 어떤 동작은 되고 어떤건 안되고 하는 걸 보면 역시 적당한 타협점을 -_- 맞춘 것 같습니다만, 이런 류의 대부분의 MMO가 지형 차이에 따른 모션의 변화를 거의 신경쓰지 않는다는 걸 생각해보면 역시 자잘한 부분까지 손을 본 게 4년동안 떡밥만 뿌린건 아니구나. 싶긴 합니다. (MMO에서 어쎄신 크리드 수준을 바라는건 역시 무리인가..!)
아이온에도 레이드란 개념이 없는 건 아닙니다(아직까진 OBT 기준).
보스급 몬스터로 네임드 몬스터가 존재 합니다만, 이게 뜨는 장소는 쉽게 알 수 있지만; 출몰 시간이 랜덤이다 보니 잡기가 쉽지 않더군요. 역시 노리는 사람도 많을 뿐더러... 3차 지역부터는 채널이 하나뿐이 없어서 경쟁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잡으면 크게 대박템을 주느냐, 꼭 그런것만도 아닌게...ㄱ-... 역시 MMORPG 특유의 노가다성은 여전합니다. 더군다나 NC니 앞으로 템 노가다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가 좀 걱정이...
네임드 몬스터가 주는 전승 아이템보다, 유일 아이템이 더 좋은 성능을 갖고 있는데 이 유일 아이템은 아이템 레벨과 비슷한 몬스터들이 '월드 드랍' 형태로 툭 툭 떨궈 주기 때문에 굳이 네임드 사냥을 안해도 문제 없다. 라고 NC의 어느 개발팀장 분이 말했던거 같은데... ... 왜 난 주워보지 못한걸까.

뭐 좀 달란 말이다!!
이래저래 말은 많아도, 분명 재미있는 게임이긴 합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하고 있[...]
오늘 24시로 OBT가 종료하는데, 정식 런칭 후로도 계속 안정적인 서버 운영과 확실한 컨텐츠 업데이트가 이뤄진다면 전망은 좋을 것 같네용...

런칭 후에도 봅시다! 유후~
ps. 참, 챈가룽 서버 플레이 하고 있는 살성 이니티 입니다.
이글루스에 챈가룽 서버 하는 분은 정녕 없는 것인지... ㅠ.ㅠ
# by | 2008/11/23 22:28 | 놀이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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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첸가룽 하고 있습니다 '시빛'이니 보면 아는척좀 'ㅅ' ......근데 천족이시네요.
마족이시군요 ㅜ.ㅜ
언제 만나면 서로 칼을 들이대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ㅜㅜㅜ
전 그저 민폐안끼치는 솔플이 숙명인 듯..ㅠ
마비노기는 저 멀리 관광 시킬 정도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해서...ㅇ<-<
50Cm 의 호빗 반쪽만한 캐릭터부터 250Cm의 홍만이 횽도 원터치 할만 한 거인까지 =_=...
그래도 죽음 패널티가 큰 편도 아니고... 루나님도 와우를 하시는 분이니! 난이도는 쉬운 편이라 금방 익숙해지실 수 ... ... 라기보다 요새 와우를 달리고 계시니 흐허헝 ㅇ>-<